6월 찾아가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

6월 찾아가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

제목  6월 찾아가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
내용  6월 찾아가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 사진 자료. 252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 사진 자료. 장소는 익산YWCA회관 앞/ 여수YWCA 주변 거리, 일시는 2020년 6월 23일, 참가자는 익산YWCA 자원활동가 4명, 실무활동가 4명, 총 8명/ 여수YWCA 실무활동가 총 21명 등, '핵 발전의 위험과 기후위기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전환 이루어 내자!'언급, '지난 6월 11일 더욱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울산 북구 주민들은 핵폐기물의 무시무시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자 주민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월성핵발전소에 쌓여있던 핵폐기물을 처리하려고 경주에 짓는 임시저장고는 울산 북구로부터 불과 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핵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하고 나서 핵폐기물도 같이 만들어냅니다. 10만 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지나도 그 가공할 만한 독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 핵폐기물 옆에서 삶을 살아야 하는 울산시민들은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도, 장기적 대책도 없이 추진되는 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에 94.8%의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울산 북구는 전 지역이 월성 핵발전소 반경 20km내에 있어서 핵발전과 핵폐기물 위험의 직접적인 당사자로서 울산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결정된 핵폐기장 증설 계획에 반대해왔습니다. 이에 울산 북구 주민들은 주민투표로서 직접 민주주의를 행사하며 울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려고 한 것입니다. 핵폐기물에 대한 근본적 계획 없이 임시저장시설만 늘리는 정부는 울산시민들의 절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임시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중단해야만 합니다. 핵폐기물 처리시설의 밑바탕에는 처리방법도 없이 핵 발전을 계속해나가고 심지어 증설하고 있는 지금의 핵발전 정책이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전국의 핵발전소 옆 저장시설은 몇 년 후 포화상태가 되는데도 대책이 없는 핵폐기물을 여기저기 지역으로 떠넘기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한단 말입니까. 핵폐기물에 대한 유일한 대책은 지금이라도 핵발전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완전히 멈추는 것뿐입니다. 전세계는 지금 위험하고 대책없는 핵발전으로부터 벗어나,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이러한 전환은 무엇보다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재앙을 불러오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핵마피아들은 핵발전소가 기후위기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의 끔찍한 고통들과, 10만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가공할 만한 핵폐기물의 지속적인 위험은 핵발전소가 결코 기후위기를 해결할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핵연료를 채굴해서 핵발전소를 건설, 가동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여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킵니다. 더 심각한 것은 핵발전 과정에서 생긴 막대한 열이 온배수가 되어 바다로 흘러들어가면서 생성된 수증기가 지구온난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해가 더할수록 더 뜨거워지는 지구를 위해 남은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이대로 이산화탄소를 계속해서 배출한다면 8년 안에 지구온도는 최소한 지켜야 할 마지노선 1.5도 상승을 넘어서게 되며 인류는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스런 코로나사태는 기후위기가 몰고온 재앙의 서막에 불과합니다. 이미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핵 발전의 잠재된 위험과 폭력에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이미 전세계 정부와 지자체는 ‘기후위기비상선언’을 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결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방역 일등 국가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역설적이게도 기후위기 악당국가, 핵밀집도 1위 국가입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도 ‘기후위기비상선언’에 동참하고 과감하고 획기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합니다. 다행히 얼마전 전국의 225개의 거의 모든 기초지자체 수장들이 기후위기비상선언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언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입니다. 핵발전과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로부터 벗어나 지역의 에너지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의 길을 마련해야 합니다.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전환의 길에 우리 모두 함께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핵발전의 위험과 기후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함께 요구하고 또 실천해주십시오.' 등 6월 탈핵 불의날 캠페인 호소문 내용포함
생산자  한국YWCA연합회
생산연도  2020
기록유형  사진그림류
기록형태  사진
원본형태  전자
크기분량  2장
언어  한국어, 영어
기술계층  건(Item)
식별번호  YWCA-I-G202000697
관리번호  989
목록구분  소장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