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는 1922년 연합회가 먼저 설립되고 연합회 주도로 지역에 YWCA를 조직하였다. 1922년 김필례 순회총무는 40일 동안 전국 17개 지역을 다니며 YWCA를 알리고 각 지역과 여학생Y를 창설하고 연합회에 가입하게 독려하였다. 특히, 여학생들의 사회참여가 턱없이 부족했던 시기에 YWCA가 개성호수돈여학교, 경성정신여학교, 경성이화학당 등 여학교에서 학생Y를 조직하여, 독립의식과 사회참여 의식, 여성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역사를 이어, 지금까지 젊은 여성들은 Y-틴, 대학Y, 청년Y에서 YWCA운동에 참여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들로 활동하고 있다.

1922년 연합회에 가입한 지역 조직은 3곳(광주, 서울, 선천)이었으나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전국 53개 지역에 YWCA가 설립되어 각 지역의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