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

222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

제목  222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
내용  222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 사진 자료. 장소는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 일시는 2018년 9월 4일, 참가자는 최선화 탈핵생명위원, 연합회 실무자 5명 등, '지난 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겨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에서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매일 수 십톤씩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어, 지금은 약 92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정화 작업을 거친 후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정화작업에서조차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와 몇 가지 핵종들은 기계적 처리가 불가능해 바닷물과 희석해버리겠다는 것이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반감기가 12년이며, 삼중수소만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도쿄전력 관계자는 정화한 오염수에 반감기가 무려 1570만년인 방사능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 어떤 처리 방법보다, 그냥 바다에 버리면 되기 때문에 매우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입니다. 넘쳐나고 보관할 곳이 없어 어떻게든 해결해야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하루 빨리 적은 비용으로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다 생태계 전체의 오염과 장차 인류에 끼칠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일본 정부가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가해자의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시간이 흘러도 결코 끝나지 않는 원전사고는 무책임한 전 지구적 가해이며, 재앙을 끝없이 생산해낼 뿐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에 23기나 있는 원전은 과연 안전할까요? 지난 주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4호기에서 원전의 최후 방벽이라고 할 수 있는 격납건물에 수십 개의 구멍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산업계는 그동안 격납건물 즉, 방호벽이 있어서 체르노빌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사능 유출이나 내부 폭발에도 안전하고, 심지어 미사일 타격에도 끄떡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격납건물 속이 비어 있고, 철근과 콘크리트가 부식되는 등 부실시공의 흔적이 확인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2년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치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부실하고 위험하게 원전이 운영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시민 여러분, 이처럼 지속불가능하고 현재와 미래세대와 환경을 위협하는 핵에너지는 더 이상 안 됩니다. 세계는 이미 탈원전, 에너지전환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국가들은 이미 탈핵을 선언하며 핵시설을 감축하고,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운영 중인 핵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나 사람도 핵발전소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어느 나라도 핵발전소 사고에 대한 완벽한 대비책을 가질 수 없습니다. 탈원전, 에너지전환만이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대비책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핵에너지는 안됩니다. YWCA는 앞으로도 진정한 탈핵사회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실천을 이어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등 내용포함
생산자  한국YWCA연합회
생산연도  2018
기록유형  사진그림류
기록형태  사진
원본형태  전자
크기분량  5장
언어  한국어, 영어
기술계층  건(Item)
식별번호  YWCA-I-G202000667
관리번호  959
목록구분  소장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