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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창립, 대구Y는 일제하의 어둡고 혹독한 압박과 6. 25의 혼란 속에서도 사회의 등불의 역할을 멈추지 않았다. 긴 연륜만큼이나 많은 업적을 쌓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1987년 영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위한 초록학교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는 ‘우리’이기에 더욱 행복하고 ‘함께’이기에 더욱 힘이 되는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1991년에는 대구Y 시범탁아소를 개원, IMF때는 실직여성을 위한 사업과 주말마다 알뜰 장터를 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1998년 대구Y 일하는 여성의 집 4주년을 기념하여 실직여성 이야기방과 청소년 쉼터를 개소, 청소년 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10명에서 15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으며 식사와 휴식 공간, 상담과 학습 공간, 체력단련공간을 겸하고 지역학교와 연계하여 가정적인 분위기로 자율적 운영을 하고 있다. 1993년『대구YWCA 창립 70주년(1932～1993)』(대구여자기독교청년회) 발간. -한국YWCA 80년사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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